이 장비는 간호사가 마구잡이로 찌르지 않도록 혈관이 있는 곳을 정확히 알려준다. 심지어 새로운 장치를 시험해보는 호주 적십자사의 보잘 것 없는 의학 연수생조차도 정맥을 찾을 수 있다.

찾기 힘든 정맥을 가진 사람에게 간단한 채혈은, 간호사나 의사가 혈관 주변을 겨냥하는 동안, 그 사람을 바늘 방석에 앉히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한 해에 대략 130만 가량의 혈액을 모으는 호주 적십자사 혈액 관리 본부는 헌혈 과정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기관은 호주에서 1주일에 2만 7천 건의 헌혈이 필요하다고 추산한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헌혈할 자원자를 찾는다. 하지만 어느 누가 자신의 자유 시간에 자신의 팔을 반복적으로 찔리기를 원하는가?

손잡이가 달리고 거대한 VHS 테이프처럼 생긴, 호주 적십자사에 의해 시험되고 있는 이 새로운 휴대용 장치는 가장 찾기 어려운 정맥도 찾아내기 쉽게 만든다.

혈액 내 헤모글로빈은 장치에 의해 투사된 근적외선을 흡수하여 혈관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이 정보는 즉시 정맥 지도와 같은 것으로 번역되어 팔의 해당 부분 위에 다시 보여진다. 이미지에서 밝은 녹색의 정맥은 역광에서의 얼룩처럼 점등되어 적십자사 직원이 쉽게 바늘을 찌를 자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시각화 기술은 호주 적십자사가 두 개의 다른 회사에서 만든 장치를 테스트하는 것이지 개발한 것은 아니다. 근적외선 기술은 뇌의 산소 정도와 같은 것을 감시하는 것과 같이 병원과 임상적 연구에서 사용되어왔다. 헌혈자는 일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적용하는 기니피그는 아니다. 하지만, 정맥을 시각화하는 것은 심리적 도구처럼 연구되어진 적은 없지만 간단히 말해서 혈액을 채취하는 과정을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시드니에 위치한 호주 적십자사는 헌혈자들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헌혈하는 동안 그들이 편안하게 하기 위해 두 가지 장치를 시험하는 중이다. 왜냐하면 헌혈자를 유지하는 것은 혈액 관리 본부의 역할에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요 목표는 이와 같은 기술의 사용이 다시 헌혈을 하기 위해 돌아올 가능성을 높이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나는 그냥 내 자신의 혈관을 보는 재미를 위해 헌혈하도록 유혹될 것 같다.

원문: This Gadget Reveals Exactly Where Veins Are, So Nurses Don’t Stab You Blindly http://batumnang.kr/1qRzN1W

번역: 물리치료사 김윤정

kimyunjeong@batumnang.com